발목 바깥쪽 인대만 다친 경우에는 완전히 파열됐어도 고정과 재활로 회복할 수 있다. 다친 뒤 발을 디딜 수 없거나 몇 걸음도 걷기 어렵다면 치료 방식을 고르기 전에 골절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 발목 인대 끊어짐 비수술 치료는 다친 인대의 위치와 관절이 얼마나 안정적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경우에 비수술 치료를 시작하는지, 재활과 재진은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보자.

발목 인대 끊어짐 비수술 치료가 가능한 경우는?
발목 바깥쪽 인대만 파열됐고 골절이나 치료가 필요한 다른 손상이 없다면 비수술 치료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더라도 의료진이 손상 정도에 맞게 발목을 보호하고 재활을 진행하면 회복할 수 있다. 진료에서는 통증이 있는 위치와 관절의 안정성을 살핀다. 골절이 의심되면 엑스레이로 뼈를 확인하고, 다른 인대나 연골 손상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계속되면 추가 영상 검사를 고려한다.
다친 직후 발목 모양이 달라졌거나 발이 저리고 차갑거나 색이 변하면 바로 응급 진료를 받는다. 체중을 실을 수 없거나 몇 걸음 걷기도 어렵다면 억지로 걷지 말고 신속히 진료받는다. 붓기와 멍은 염좌와 골절 모두에서 생길 수 있어 겉모습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고정에서 재활로 어떻게 넘어갈까?
처음에는 발목을 보호하고, 의료진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발을 움직이고 체중을 싣는 양을 서서히 늘린다. 발목 인대 끊어짐 비수술 치료에 쓰는 보조기나 고정 장치의 종류와 기간은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심하게 다쳤다면 짧은 기간 고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후에는 발목이 움직이는 범위와 힘, 균형을 단계적으로 회복한다.
- 초기에는 의료진이 정한 방식으로 발목을 보호한다. 보조기나 목발이 필요한지, 다친 발에 체중을 얼마나 실어도 되는지 진료 때 확인한다.
- 발목을 움직여도 된다는 안내를 받으면 통증을 살피며 움직임을 되찾는다. 이후 상태에 맞춰 발목과 종아리의 근력 운동, 균형 운동을 더한다.
- 걷기가 편해져도 뛰거나 방향을 급하게 바꾸는 운동은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복귀 시점은 날짜만으로 정하기보다 통증, 발목 움직임, 힘과 균형이 얼마나 돌아왔는지를 살펴 결정한다.

다시 진료받거나 수술을 상의할 때는?
재활을 진행해도 통증이나 붓기가 이어지거나 걷다가 발목이 반복해서 꺾이는 느낌이 들면 다시 진료받는다. 어느 동작에서 발목이 불안한지, 다친 뒤 얼마나 걸을 수 있었는지, 보조기를 착용했을 때 증상이 달라지는지 알려 주면 경과를 설명하기 쉽다.
충분히 재활한 뒤에도 발목이 계속 불안정하고 아프면 수술을 상의할 수 있다. 발목 위쪽에서 정강이뼈와 종아리뼈를 이어 주는 인대가 다쳐 두 뼈 사이가 불안정하거나, 함께 다친 뼈나 연골에 별도 치료가 필요할 때도 치료 계획이 달라진다. 재진에서는 통증이 남은 이유와 관절이 흔들리는지를 함께 확인한다.

마치면서
바깥쪽 인대만 다친 경우에는 발목을 보호한 뒤 움직임과 힘을 되찾는 재활을 이어 갈 수 있다. 발목 인대 끊어짐 비수술 치료를 시작했다면 체중을 실어도 되는 범위와 운동을 늘리는 기준부터 확인해 두자. 발을 디디기 어렵거나 발의 모양이나 감각이 달라졌다면 진료를 서두르고, 재활 중에도 발목이 반복해서 꺾이는 느낌이 들면 다시 상태를 확인한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발목 인대 손상의 치료 과정을 설명합니다. 고정 기간, 체중 부하와 재활 시점은 진료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정형외과학회 발목 염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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