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갚다 값다(맞는 표현, 뜻, 활용형)
돈을 갚다 값다 가운데 맞는 표현은 돈을 갚다다. ‘갚다’는 빌린 돈이나 물건을 돌려주거나 받은 도움에 보답한다는 뜻의 동사다. 반면 ‘값다’는 돈을 돌려준다는 뜻으로 쓰는 표준어가 아니다. 따라서 빚이나 대출금, 외상값을 돌려준다는 문장에서는 모두 ‘갚다’를 쓰면 된다.

돈을 갚다 값다, 어떤 표현이 맞을까?
정답은 ‘돈을 갚다’다. ‘갚다’에는 빌리거나 꾸었던 것을 도로 돌려준다는 뜻이 있어 돈, 빚, 은혜와 함께 자주 쓰인다.
| 표현 | 맞춤법 | 예시 |
| 돈을 갚다 | 맞음 | 빌린 돈을 오늘 모두 갚았다 |
| 빚을 갚다 | 맞음 | 몇 년 만에 빚을 다 갚았다 |
| 은혜를 갚다 | 맞음 | 도움을 받은 뒤 은혜를 갚았다 |
| 돈을 값다 | 틀림 | ‘갚다’로 고쳐 써야 함 |
‘값’이라는 명사가 익숙해서 ‘값다’라고 적기 쉽지만, 돈을 돌려준다는 뜻의 동사는 ‘갚다’다. 발음에서도 받침 ㅍ이 뒤의 자음과 만나면서 다르게 들릴 수 있어 글자로 적을 때 더 헷갈리기도 한다.

갚다는 어떤 뜻으로 쓰일까?
‘갚다’는 단순히 돈만 돌려준다는 뜻이 아니라 받은 것에 대해 되돌려 준다는 넓은 뜻으로 쓰인다. 그래서 빚, 은혜, 원수처럼 서로 다른 말과도 결합한다.
- 돈을 갚다는 빌린 돈을 돌려준다는 뜻이다.
- 빚을 갚다는 빌린 돈이나 채무를 해결한다는 뜻이다.
- 은혜를 갚다는 받은 도움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 원수를 갚다는 당한 일을 되돌려 준다는 뜻으로 쓰인다.
같은 ‘갚다’라도 함께 쓰는 목적어에 따라 의미가 조금 달라진다. 하지만 공통점은 자신이 받은 것에 대응해 되돌려 준다는 데 있다.

‘갚다’ 활용형은 어떻게 쓸까?
‘갚다’는 문장 안에서 ‘갚아’, ‘갚았다’, ‘갚으면’, ‘갚을’처럼 활용한다. 기본형의 받침 ㅍ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값아’나 ‘값았다’처럼 적지 않는다.
- 현재형: 빌린 돈을 갚는다.
- 과거형: 빌린 돈을 모두 갚았다.
- 연결형: 이번 달에 먼저 갚고 시작한다.
- 조건형: 돈을 다 갚으면 마음이 편하다.
- 관형형: 다음 달에 갚을 돈이 있다.
헷갈릴 때는 ‘값’이 물건의 가격을 뜻하는 명사이고, ‘갚다’가 돈이나 빚을 돌려주는 동사라고 구분하면 쉽다. ‘값을 치르다’는 맞지만 ‘돈을 값다’는 틀린 표현이다.

마치면서
돈을 갚다 값다 가운데 올바른 표현은 ‘돈을 갚다’다. ‘갚다’는 빌린 돈이나 빚을 돌려주거나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이고, ‘값다’는 이 의미로 쓰지 않는다. 활용할 때도 ‘갚았다’, ‘갚으면’, ‘갚을’처럼 ㅍ 받침을 그대로 살려 쓰면 된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표준어와 일반적인 맞춤법 사용을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문맥에 따라 표현의 뉘앙스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전 뜻이 필요할 때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