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주꾸미 살이 오른다.
알이 꽉 찬 주꾸미는 이맘때가 아니면 만나기 어렵다.
쫄깃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을 입히면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비워진다.
주꾸미의 제철과 효능, 그리고 집에서 손질하는 법까지 정리해 보았다.

주꾸미 제철은 언제인가
주꾸미의 제철은 3월부터 5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암컷 주꾸미의 머리에는 알이 가득 차 있다.
봄 주꾸미를 찾는 이유가 바로 이 알 때문이다.
산란 직전인 3월 말에서 4월이 가장 맛이 오른 시기로 알려져 있다.
여름으로 접어들면 산란을 마치고 살이 빠져 식감이 얇아진다.
같은 주꾸미라도 가을과 봄의 맛은 전혀 다르다.
가을 주꾸미는 쫄깃함이 앞서고, 봄 주꾸미는 알의 고소함이 앞선다.
주꾸미 효능에는 무엇이 있을까
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높은 해산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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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나 문어와 비교했을 때 크기는 가장 작지만, 영양은 뒤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성분과 역할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성분 | 알려진 역할 |
|---|---|
| 타우린 | 피로 해소, 간 기능 보조 |
| DHA | 두뇌 활동 보조 |
| 철분 | 빈혈 예방에 관여 |
| 단백질 | 근육 유지와 에너지원 |
| 아연 | 면역 기능 보조 |
칼로리는 100g당 50kcal 안팎으로 알려져 있어 부담이 적다.
작은 몸통에 영양이 빼곡히 들어찬 셈이다.
집에서 손질하는 법
주꾸미 손질은 밀가루와 굵은소금이면 충분하다.
처음 다루는 사람도 순서만 따르면 어렵지 않다.
- 머리와 다리가 만나는 부분을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빼낸다
- 다리 사이 가운데에 있는 입(볼펜 똑딱이처럼 단단한 부분)을 떼어낸다
- 밀가루와 굵은소금을 뿌려 주물러 빨판 사이 이물질을 제거한다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뺀다
알이 있는 머리 부분은 터뜨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손질이 끝나면 볶음이든 숙회든 바로 조리할 수 있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볶는 것이 가장 흔한 조리법이다.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알의 고소함이 더 또렷해진다.
마치면서
주꾸미 제철은 3월부터 5월, 그중에서도 알이 꽉 찬 4월이 절정이다.
타우린과 DHA가 풍부하고 칼로리 부담도 적다.
봄 한 철만 누릴 수 있는 맛이니, 제철이 지나기 전에 한 번쯤 식탁에 올려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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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와 낙지는 어떻게 다른가?
주꾸미는 몸통이 둥글고 다리가 짧으며, 낙지는 몸통이 작고 다리가 길다. 주꾸미는 봄이 제철이고 낙지는 가을이 제철로 알려져 있다. 맛도 다른데, 주꾸미는 쫄깃함이, 낙지는 부드러움이 앞선다.
주꾸미 알은 먹어도 되는가?
먹어도 된다. 봄 주꾸미의 알은 고소한 맛 때문에 오히려 별미로 여겨진다. 다만 알이 터지지 않도록 센 불에서 빠르게 조리하는 것이 식감을 살리는 방법이다.
[안내드립니다] 본 글에 소개된 효능과 성분 정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해산물에 민감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