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되면 시장에 초록 매실이 쏟아진다.
한 상자씩 사다가 설탕에 재워두는 풍경이 해마다 반복된다.
매실청은 한번 담그면 일 년 내내 쓸 수 있어 여름 초입에 미리 준비하는 집이 많다.
매실의 효능과 제철, 매실청 담그는법까지 정리해 보았다.

매실 제철은 언제인가
매실의 제철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나오는 청매실이 매실청 담그기에 가장 적합하다.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하며 신맛이 강할 때가 바로 이때다.
6월 하순을 넘기면 과육이 물러지고 황매실로 변한다.
황매실은 매실청보다 매실잼이나 매실주에 적합하다.
| 구분 | 청매실 | 황매실 |
|---|---|---|
| 시기 | 5월 말~6월 중순 | 6월 중순 이후 |
| 색 | 초록색 | 노란색 |
| 과육 | 단단함 | 물렁함 |
| 용도 | 매실청, 매실주 | 매실잼, 매실장아찌 |
매실청을 담그려면 청매실이 나오는 2~3주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매실 효능은 무엇이 있을까
매실은 구연산 함량이 과일 가운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 매실 음료를 찾는 이유가 이 신맛 성분 때문이다.
- 구연산이 에너지 대사를 보조하여 피로감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카테킨 성분이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유기산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 부진 해소에 도움이 된다
📖 [네이버 사전] 카테킨이란 무엇인지 지식백과에서 자세히 알아보기
여름 보양식에 매실이 빠지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옛 문헌에도 매실을 갈증과 배탈의 약으로 기록한 것이 남아 있다.
매실청 담그는법은 어떻게 되는가
매실청은 재료가 단순하다.
매실과 설탕, 이 둘이면 끝이다.
- 매실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의 원인이 된다
- 이쑤시개로 꼭지를 하나씩 떼어낸다. 꼭지가 남으면 쓴맛이 날 수 있다
- 소독한 유리 용기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번갈아 켜켜이 담는다
- 맨 위를 설탕으로 두텁게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
-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둔다. 3개월이 지나면 매실 과육을 건져낸다
- 과육을 건진 뒤 6개월에서 1년 정도 숙성하면 맛이 깊어진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발효가 달라질 수 있어 처음에는 설탕이 무난하다.
담그고 나서 일주일간은 하루에 한 번씩 용기를 흔들어 설탕이 골고루 녹도록 해준다.
마치면서
매실 제철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여름철 피로 해소와 소화 보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실청은 매실과 설탕 1:1로 재워 3개월 후 과육을 건져내면 된다.
청매실이 나오는 짧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 병쯤 담가 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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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을 생으로 먹어도 되는가?
생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청산 배당체 성분이 미량 들어 있어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낫다. 설탕에 절이거나 술에 담그면 이 성분이 분해되어 안전해진다. 매실청이나 매실주로 가공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인 이유다.
매실청에 거품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뚜껑을 살짝 열어 가스를 빼주면 된다. 다만 곰팡이가 피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안내드립니다] 본 글에 소개된 효능과 성분 정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